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 사옥에 문을 연 넷마블게임박물관 입구 모습. 블리자드의 게임 ‘워크래프트’ 속 캐릭터인 ‘아서스’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 = 넷마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타리의 게임기부터 초기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 추억 속의 다마고치까지. 게임 팩과 CD의 추억을 가진 어른들부터 모바일 게임을 하는 어린이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이 지난 3월 문을 열었다.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네이버 지타워 사옥 3층에 자리를 잡은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약 297평 규모로 게임 기기와 소프트웨어, 주변 기기를 포함해 총 2100여점의 소장품을 갖췄다.눈으로 보는 것 외에도 게임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키오스크, 게임 속 배경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수십 대의 오락실 기기가 비치된 체험 공간 등 게임의 다양한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됐다.넷마블은 게임사 중 최초로 게임 전문 박물관을 연 배경에 대해 “게임문화유산을 보존, 연구, 전시하여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설립했다”며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관객이 박물관을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넷마블게임박물관을 다녀왔다.‘신검의전설’ 등 한국 PC 게임의 역사부터플레이스테이션·세가·닌텐도 등 추억이 즐비 1990년대 한국에서 사용됐던 금성 패미콤 FC-80, 애플2 등의 컴퓨터 기기와 국내 역할수행게임(RPG)의 시초격인 ‘신검의전설2’ 등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 = 정호준 기자] 넷마블게임박물관에는 1950년대 개발됐던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부터, 1020 세대가 즐기는 2000년 이후의 게임까지 누구나 추억 속에 젖을 수 있는 전시가 펼쳐졌다. 1958년 개발된 테니스 게임이자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으로 불리는 ‘테니스 포 투’, 한국의 PC 역할수행게임(RPG) 시작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중국인 용병.(출처: 키이우인디펜던트) 2025.04.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대에 참여해 전투에 가담한 중국인 포로 2명을 공개한 데 이어 참전 중국군 병사들의 증언도 공개했다. 중국군 병사들은 러시아 부대내에서 야만적인 행위와 인종주의적 차별, 약속한 임금 미지급 등의 사례를 호소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에서 중국인을 병력으로 모집하기 위한 광고가 나돌고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고 전했다. 충칭 출신의 자오 루이는 “오지 말라, 여기 와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전투 참가후 사망한 첫 중국군 병사라고 신문은 전했다. 3월에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마크롱’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중국인 돌격병 병사는 기자 차이징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언젠가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며 자신의 위치는 바흐무트 근처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사람들이 오랫동안 전쟁에 참전하지 않아 실제 군인, 특히 외국인이 실제로 겪는 전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만 사항 중 하나는 러시아군 사단에서 백인이 아닌 신병에 대한 만연한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마크롱은 “훈련 캠프에서부터 흑인, 아랍인,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심각한 인종차별이 있었다”고 말했다.인종차별은 가장 위험한 지역에 속아 들어간 많은 중국군 병사들의 증언에 잘 드러난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다른 많은 외국 용병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병사들도 매우 위험한 공격 부대의 선두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러시아는 정규 슬라브 군대를 최전선에 투입하는 것을 꺼려해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은 최전선 돌격을 위해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호출 부호 ‘리’라는 용병이 지난해 초 국제 여단인 퍄트나슈카에 입대하자마자 러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홍보했다. 퍄트나슈카는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을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