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보훈공원에서 열린 '제70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afht43oso 조회1회 작성일 25-06-06 16:11본문
횡성보훈공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공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추념식 주제는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국가보훈부가 정한 공식 순서에 따라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조총 발사가 진행되면서 장내에는 경건한 분위기가 맴돌았다.국기에 대한 경례는 3대 병역 명문가인 정연석 씨가 낭독했다. 헌화·분향 순서에서는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를 표했다. 유가족 대표의 추모 헌시 낭송과 '비목' 공연은 깊은 울림을 전했고 '현충일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 됐다.보훈공원에서의 추념식 외에도 횡성읍을 포함한 6개 읍면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배가 이어졌다.김명기 군수는 "올해는 현충일 70주년으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해"라며 "보훈 정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 예우와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횡성보훈공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5일 서울 참여연대에서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충현 사망사고 1차 조사발표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지난 2일 작업중 공작기계에 끼여 숨진 하청노동자 김충현씨가 당일 작성한 ‘작업 전 안전회의 일지’에 원청인 한전케이피에스(KPS) 직원의 서명이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한전케이피에스는 ‘작업 오더가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대책위원회’(대책위)는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체 사고조사 결과와 함께 김씨가 쓴 ‘작업 전 안전회의(툴박스미팅) 일지’를 공개했다. 일지에는 회의 일시인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8시40분까지’가, 작업 내용으로 ‘시엔피(CNP) 벤트 밸브 핸들 제작’이 적혀 있었다. 시엔피 벤트 밸브 핸들은 발전기 터빈 냉각 장치를 조작하는 부품으로, 대책위는 고인이 해당 부품 제작을 위해 기계를 조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해당 일지의 왼쪽 위 ‘관리감독자’란에는 고인이 속한 하청업체 한국파워오엔엠 현장소장 이름이, 오른쪽 위 ‘공사감독’란에는 김아무개씨가 적혀 있다. 한전케이피에스는 ‘공사감독’란의 김씨가 “한전케이피에스 기계부 직원이 맞다”고 밝혔다. 결국 한전케이피에스도 사고 당일 고인의 작업을 알았다는 뜻이어서, ‘작업 오더가 없었다’는 기존 해명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작업 오더가 없는데 ‘작업 전 안전회의’를 열 이유도, 이를 원청 감독자가 확인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대책위는 한전케이피에스가 김씨에게 구두로 작업을 지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일 대책위 상황실장은 “기계 가공 작업의뢰는 한국파워오엔엠을 거쳐야 하고, 긴급한 작업만 원청이 직접 (고인에게) 지시할 수 있다”며 “고인의 작업일지를 확인해보니 작업 내용은 있는데 작업의뢰서가 없는 경우가 태반일 정도로 구두 지시가 일상적”이라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사고 원인으로 작업절차 무시와 형식적인 안전점검, 관리감독 부재, 다단계 하청구조를 비롯한 불안정한 고용시스템 등을 꼽았다. 2018년 한국서부발전 하청노동자 김용균씨가 숨진 이후 민·관 합동으로 구성한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과 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