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7일 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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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5회 작성일 25-05-18 21:20본문
지난 5월17일 밤 유튜브 채널(한동훈입니다) 생방송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왼쪽), 5월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수괴 혐의·직권남용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을 나서는 모습(오른쪽).<유튜브 영상·연합뉴스 사진 갈무리> 지난 5월11일 국민의힘 김문수 제21대 대선후보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기념 촬영을 한 후 권성동(왼쪽) 원내대표와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기해 6·3 대선 현장 유세 참여를 선언한 '경선 2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탄핵에 반대한 부분에 대한 입장 선회 없이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다"고 김문수 당 대선후보에게 촉구했다. 소위 반명(反이재명) 빅텐트의 정체성이 '친윤(親윤석열)·친김건희·친자유통일당'이 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과 친윤계를 각각 군인과 당원에 대한 '배신'의 주체로 꼽기도 했다.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9시30분부터 유튜브 채널로 80여분간 진행한 라이브 방송(라방)에서 "탄핵에 관한 입장, 계엄에 관한 입장은 어차피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12월말에 형식적이지만 사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 측에 제가 5월18일 첫 TV토론에 앞서 3~4가지 정도 꼭 해주셔야 우리가 그래도 조금 해볼 만한 게임이 될 거란 말씀을 강력하게 드렸다. 그걸 다 받아들이시지 않는 상황같아 좀 안타깝다"고 밝혔다.특히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애매하게 손잡고 가는 게 아니라 확실히 절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강한 영향력 하에 있다고 상징된 사람들을 자꾸 받아들이고 오히려 이쪽으로 모이게 하고 있으면 국민께서 받아들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었던 석동현 변호사 선대위 영입, 총선 무소속 출마 강행과 선거법 유죄 논란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복당 등을 가리킨 셈이다.또 "지금 잘못된 계엄으로 대선이 생겼다. 계엄으로 인해 소상공인 등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나.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 무슨 '계몽령'(국민 계몽 + 계엄 광주 탄현면 나눔의집 역사관 유품 보관한 수장고 포화상태 기록 목록화할 인력은 태부족 경기도 2025년 본예산 미편성 광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나눔의집 역사관 제2전시실 전경. 2025.5.16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강덕경 할머니는 생전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그가 남긴 물감과 화구는 단순한 취미 도구가 아니라 고통을 감내하고 표현해내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에게 그림은 일종의 치유였고 기억을 남기는 방식이었다. 광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나눔의집 역사관 제2전시실. 이곳에는 강 할머니를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과 생활 도구, 그림과 글이 전시돼 있다. 손때 묻은 화장품통, 하늘색 저고리, 붓과 물감, 장구 등은 각자의 시간을 담고 있다.시민들은 유품을 통해 피해자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시간을 지나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짐작하게 된다.하지만 전시실에 남겨진 피해자들의 유품이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음에도 이를 오래도록 보존할 여건은 충분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수장고는 지하에 위치하지만 이곳 나눔의집 역사관 수장고는 제2전시실 뒤편, 지상에 마련돼 있다.33㎡(10평) 남짓한 이 공간은 국가 지정 기록물만으로도 이미 포화 상태다. 박스에 담긴 유품 상당수는 아직 분류되지 못한 채 임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은미 나눔의집 부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학예실장은 “수장 공간이 포화 상태인데 항온·항습 같은 기본 조건을 더 크게 갖춰야 한다”며 “유품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목록화하려면 전문 인력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관 중인 유품은 정리와 분류 작업을 거쳐야 국가기록물로 지정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디지털화, 설명 작성, 물품 코드화 같은 기초 작업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 지연되고 있다. 현재 역사관을 관리하는 인력은 전시 준비, 기록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