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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등은 무엇일까? 의궤에 설명이 없다. 이강웅 고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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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6회 작성일 25-05-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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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등은 무엇일까? 의궤에 설명이 없다. 이강웅 고건축전문가 포루(舖樓)는 포루(砲樓)와 우리말로 같아 꼭 한자를 병용해야 하는 시설물이다. 포루(군졸)는 보병이, 포루(대포)는 포병이 사용하는 시설물로 구분하면 쉽다. 포루(군졸)에 대해 의궤는 ‘치성의 위에 지은 집을 포(舖)라 한다’고 했다. 적을 염탐하고 방어하는 병사들이 휴식과 비 및 햇볕을 피하라고 치 위에 집을 지었기에 포(舖)를 붙여 포루라 한다. 사실은 휴식보다 우리 병사가 적에게 보이지 않으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시설로 집을 지었다. 화성에는 모두 다섯 곳의 포루가 있다. 동1포루, 동2포루, 동북포루, 북포루, 서포루 등이다. 이 중 동북포루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에서 동쪽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해넘이를 감상하는 포인트로 알려져 주말에는 사진가와 젊은 연인들이 동북포루 안팎에 모여든다. 포루는 화성 시설물 중 위계가 낮은 시설물이다. 하지만 동북포루는 ‘각건대’란 별칭을 부여받은 점, 벽등(甓磴)을 설치한 점, 치성에 벽돌을 사용한 점, 지붕에 용두를 사용한 점 등 매우 특이하다. 모두 화성 전체 시설물에서 유일한 점이다. 이 중 벽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도대체 벽등은 무엇일까. 그 어느 곳에도 기록이나 설명 자료가 없다. 미스터리다. 유일하게 벽등이 설치된 동북포루다. 미스터리다. 이강웅 고건축전문가 우선 벽등의 구조를 살펴보자. 의궤에 “여장 3면은 모두 벽돌을 사용했고 여장 안은 벽등을 이중으로 쌓았는데”라는 기록이 있다. 쉽게 말해 여장이 두 겹이란 말이다. 원래 여장이 있고 여장 뒤와 집 사이 공간에 벽돌로 여장을 한 겹 더 쌓은 구조다. 이렇게 한 겹 더 쌓은 벽돌 구조물을 벽등이라 부른다. 재료가 벽돌(甓)이고 길보다 바닥이 높아 오르기(磴) 때문에 벽등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 같다. 왜 이 공간을 벽돌로 채웠을까. 바닥 면적이 너무 커 집과 여장 사이 빈 곳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일까. 다섯 곳 포루의 바닥 면적을 비교해 이런 전제가 맞는지 확인해 본다. 규모는 서포루가 75척6촌으로 가장 크고 북포루와 동1포루가 65척, 동북포루가 61척, 그리고 동2포루가 59척으로 가장 작다. 동북포루는 전체 포루의 평균 크기 65척에도 못 미치고 끝에서 두 번째 크기다. 포루 중 작은 규모다. 이런 사실은 벽등이 구조나 크기 등 외형적 요인에 의해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어떤 의도를 갖고 만든 것이 분명하다. 어떤 의도일까. 의궤 기록에서 탐험을 시작한다. 의궤에 벽등을 “높이는 난간 바닥에서 그치며 벽등 아래위에 네모난 총안 19개와 누벽등은 무엇일까? 의궤에 설명이 없다. 이강웅 고건축전문가 포루(舖樓)는 포루(砲樓)와 우리말로 같아 꼭 한자를 병용해야 하는 시설물이다. 포루(군졸)는 보병이, 포루(대포)는 포병이 사용하는 시설물로 구분하면 쉽다. 포루(군졸)에 대해 의궤는 ‘치성의 위에 지은 집을 포(舖)라 한다’고 했다. 적을 염탐하고 방어하는 병사들이 휴식과 비 및 햇볕을 피하라고 치 위에 집을 지었기에 포(舖)를 붙여 포루라 한다. 사실은 휴식보다 우리 병사가 적에게 보이지 않으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시설로 집을 지었다. 화성에는 모두 다섯 곳의 포루가 있다. 동1포루, 동2포루, 동북포루, 북포루, 서포루 등이다. 이 중 동북포루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에서 동쪽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해넘이를 감상하는 포인트로 알려져 주말에는 사진가와 젊은 연인들이 동북포루 안팎에 모여든다. 포루는 화성 시설물 중 위계가 낮은 시설물이다. 하지만 동북포루는 ‘각건대’란 별칭을 부여받은 점, 벽등(甓磴)을 설치한 점, 치성에 벽돌을 사용한 점, 지붕에 용두를 사용한 점 등 매우 특이하다. 모두 화성 전체 시설물에서 유일한 점이다. 이 중 벽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도대체 벽등은 무엇일까. 그 어느 곳에도 기록이나 설명 자료가 없다. 미스터리다. 유일하게 벽등이 설치된 동북포루다. 미스터리다. 이강웅 고건축전문가 우선 벽등의 구조를 살펴보자. 의궤에 “여장 3면은 모두 벽돌을 사용했고 여장 안은 벽등을 이중으로 쌓았는데”라는 기록이 있다. 쉽게 말해 여장이 두 겹이란 말이다. 원래 여장이 있고 여장 뒤와 집 사이 공간에 벽돌로 여장을 한 겹 더 쌓은 구조다. 이렇게 한 겹 더 쌓은 벽돌 구조물을 벽등이라 부른다. 재료가 벽돌(甓)이고 길보다 바닥이 높아 오르기(磴) 때문에 벽등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 같다. 왜 이 공간을 벽돌로 채웠을까. 바닥 면적이 너무 커 집과 여장 사이 빈 곳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일까. 다섯 곳 포루의 바닥 면적을 비교해 이런 전제가 맞는지 확인해 본다. 규모는 서포루가 75척6촌으로 가장 크고 북포루와 동1포루가 65척, 동북포루가 61척, 그리고 동2포루가 59척으로 가장 작다. 동북포루는 전체 포루의 평균 크기 65척에도 못 미치고 끝에서 두 번째 크기다. 포루 중 작은 규모다. 이런 사실은 벽등이 구조나 크기 등 외형적 요인에 의해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어떤 의도를 갖고 만든 것이 분명하다. 어떤 의도일까. 의궤 기록에서 탐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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