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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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조회9회 작성일 25-06-08 20:42본문
지난달 30일 낙동강 함안보 상류 선착장에 녹조가 발생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도가 이른 시기 발령된 낙동강 조류경보에 녹조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환경단체는 보 개방을 재차 촉구했다.지난달 29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이어 이달 5일 오후 3시를 기해 칠서 지점에도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조류경보는 2주 연속 물 1㎖당 남조류 세포수가 1000개체 이상이면 '관심', 1만 개체 이상이면 '경계', 100만 개체 이상이면 '대발생' 순으로 내려진다. ㎖당 1000개 미만이면 조류경보가 해제된다.조사 결과, 칠서 지점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2일 두 차례 측정에서 각각 2124개체, 2762개체가 확인됐다. 두 조사 당일 수온은 22.7도, 23.9도였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유해 남조류 세포수 증가 원인으로 최근 2주간 수온이 18~21도에서 23도 전후로 높아진 점을 지목했다. 또한 전년 대비 강수량이 적은 점도 증가 사유로 분석했다.환경부는 최근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총인(T-P) 등 녹조 원인 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녹조 제거에는 환경부와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도는 낙동강수계 오염 원인 중 농촌지역 가축분뇨 퇴·액비 살포와 화학비료 과다 사용으로 비점오염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주민참여형 농업비점 집중관리 지역 4곳(김해·창녕·합천·함안)에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는 남강유역 수곡천을 대상으로 폐양액 관리를 위한 집중형 오염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한국환경공단은 김해 화포천 유역 농·축산 밀집지에서 대규모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또한 도는 폐수·가축분뇨 배출시설,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수질오염 물질 배출시설 267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올해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녹조제거선 35대를 배치한다. 경남에서는 수자원공사가 합천창녕보 1대, 칠서취수장 인근 1대, 창녕함안보 2대, 물금·매리 1대, 남강댐 1대로 모두 6대를 운영한다.12일 낙동강 하류 녹조 방제 합동훈련도 진행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경남도, 창원시, 낙동강물환경센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환"저희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계속해 왔고, 그 싸움에 익숙합니다. 결국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려면 빨리 포커스를 해야 하고, 돌멩이 하나를 잘 던져야 합니다."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은 네이버의 포부를 밝혔다. 기초 AI 모델 영역에서 이미 '골리앗'이 돼 버린 미국과 중국의 AI를 단기간 내 이기기는 어렵더라도, 커머스나 쇼핑처럼 특화 AI에서는 네이버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취지다. 네트워킹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이 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진행된 네트워킹 행사에서 "지금은 돌멩이를 잡는 과정이고 돌멩이를 잡기 전에 LLM(거대언어모델)이나 클라우드 등 기본적인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의장은 네이버의 AI 기술이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투자 규모나 인력 등에서 부족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지금까지도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싸워왔고 그 싸움에 익숙하다"고 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범용 AI는 대부분 미국에서 개발됐고, 중국산 AI 역시 이와 대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아울러 특정 분야에 집중된 AI 경쟁에서는 네이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이 의장은 자신했다. 챗GPT나 딥시크와 같은 범용 AI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양강 체제가 굳어져 있지만,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경쟁에서는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취지다. 특화 AI에는 이미 확보된 데이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이 의장은 "검색도 처음에 알고리즘 싸움이었지만 결국 다 비슷해지고 데이터를 갖고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AI도 비슷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도 지금은 LLM 모델이나 알고리즘을 누가 더 잘 만드느냐에 경쟁이 벌어지겠지만, 결국 이 수준은 비슷해지고 데이터에서 차별화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2023년 미국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한 결정 역시 데이터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제일 첫 번째로 하고 싶은 (분야가) 상거래 쪽"이라며 "외부에서는 포쉬마크 투자를 두고 '왜 네이버가 중고 시장에 난데없이 투자했을까'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상거래 데이터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에서는 스마트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