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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조회7회 작성일 25-06-07 15:51본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기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출범 후부터 줄곧 존재 필요성을 의심받아 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공수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다.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수처 권한 확대를 검토했다. 공약집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검찰청을 기소청이나 공소청으로 바꿔 기소·공소유지를 전담하게 하고, 수사 권한은 공수처와 신설하게 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넘길 것이란 구상이 알려진 바 있다.이 대통령은 당선 전 검찰 개혁 문제에 관해 "수사기관끼리도 서로 견제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공수처 안에 검사가 너무 없다"며 공수처 정원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공수처는 지난 2021년 출범 당시부터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어 왔다. 당초 공수처 검사는 최대 50명으로 하고, 임기는 6년으로 하되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했다. 현재는 이 같은 계획이 반토막 난 검사 25명과 임기 3년으로 운영되고 있다.여기에다 충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4개 수사 부서 중 2개 부서에만 검사들이 근무하기도 했다. 12·3 비상계엄 수사가 본격화했을 때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모든 인력을 투입하느라 사실상 다른 사건 수사에는 손을 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5명을 충원하며 한숨을 돌린 모양새지만 여전히 처·차장 포함 25명이라는 정원에는 못 미치는 21명으로 업무를 꾸려 나가야 한다.공수처에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남은 수사를 비롯해 2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사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수사한 검사들,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심우정 검찰총장 등이 고발된 정치적 사건들이 쌓여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상 생활을 살다 보면 건강을 챙기기 힘들다. 이에 몸에 좋다는 음식을 하나 집에 사두고, 그것만 열심히 먹는 방식으로 건강을 간편하게 챙기고 싶어진다. 그러나 조금 번거로워도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챙겨 먹는 게 좋다. 최근 차, 베리, 다크 초콜릿, 사과 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사람들이 노년기에 중증 질환을 앓을 위험은 낮고, 오래 살 가능성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아일랜드·오스트리아 국제 합동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함유 식품의 섭취와 노년기 건강 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40세에서 70세에 이르는 성인 12만 명 이상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자료를 분석에 활용했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으로 차, 블루베리, 딸기, 오렌지, 사과, 포도, 다크 초콜릿 등을 꼽았다. 분석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은 사람들은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등을 앓을 위험과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에서 2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 주저자인 벤자민 파멘터 호주 에디스 코완대 의학보건과학대학 박사는 “하루에 5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16% 낮아지고,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그리고 호흡기 질환이 생길 위험도 10%가량 감소한다”며 “하루에 차 두 잔만 마셔도 이 정도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나의 식품 말고, 다양한 식품을 통해 플라보노이드를 얻을 때 건강 효과가 극대화됐다. 파멘터 박사는 “플라보노이드를 여러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하나의 식품을 통해서 같은 양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했을 때보다 질환 발생 위험이 더 낮아진다”며 “식품마다 함유하고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므로 최대한 다양한 식품을 통해 섭취하길 권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이달 초 국제 학술지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