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그룹의 엔터 자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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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7회 작성일 25-05-27 20:59본문
중국 텐센트 그룹의 엔터 자회사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의 3대 주주에 오른다. 27일 하이브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홍콩(Tencent Music Entertainment Hong Kong Limited. 이하 텐센트 뮤직)과 에스엠의 주식 221만2237주(9.66%)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11만원, 매각금액은 2433억4600만원이다. 오는 30일 계약이 종결되면 텐센트 뮤직은 카카오 그룹(카카오 21.61%,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9.89%)에 이은 3대 주주가 된다. 텐센트 뮤직은 월간활성이용자수 5억5000만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자로,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텐센트 그룹은 크래프톤, 넷마블, 시프트업, 카카오게임즈, 웹젠 등에 직접 투자를 했다. 엔터사는 카카오엔터와 SLL중앙의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 음악 부문은 그동안 직접 지분 투자보다는 텐센트 뮤직이 국내 기획사들과 중국 내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는 중국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텐센트 뮤직은 2021년 중국 정부의 음원 저작권 독점 금지 조치 이후 MAU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텐센트 뮤직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SVIP 멤버십 기반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VIP 서비스는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콘서트 티켓 우선 예매, 굿즈 사전 구매 등의 혜택을 준다. 따라서 보다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에스엠의 직접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로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가능성도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한한령에 시행되면서 K팝 스타들의 중국 활동이 사실상 금지됐다. 또 텐센트 뮤직이 오는 6월 에스엠의 자회사 디어유와 준비 중인 버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1대1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에서는 QQ뮤직에 인앱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에스엠과 하이브 입장에서 모두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에스엠은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면서 오버행(대규모물량출회) 이슈를중국 텐센트 그룹의 엔터 자회사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의 3대 주주에 오른다. 27일 하이브는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홍콩(Tencent Music Entertainment Hong Kong Limited. 이하 텐센트 뮤직)과 에스엠의 주식 221만2237주(9.66%)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11만원, 매각금액은 2433억4600만원이다. 오는 30일 계약이 종결되면 텐센트 뮤직은 카카오 그룹(카카오 21.61%,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9.89%)에 이은 3대 주주가 된다. 텐센트 뮤직은 월간활성이용자수 5억5000만명을 보유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자로,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텐센트 그룹은 크래프톤, 넷마블, 시프트업, 카카오게임즈, 웹젠 등에 직접 투자를 했다. 엔터사는 카카오엔터와 SLL중앙의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 음악 부문은 그동안 직접 지분 투자보다는 텐센트 뮤직이 국내 기획사들과 중국 내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는 중국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텐센트 뮤직은 2021년 중국 정부의 음원 저작권 독점 금지 조치 이후 MAU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텐센트 뮤직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SVIP 멤버십 기반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VIP 서비스는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콘서트 티켓 우선 예매, 굿즈 사전 구매 등의 혜택을 준다. 따라서 보다 긴밀한 사업 협력을 위해 에스엠의 직접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로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가능성도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한한령에 시행되면서 K팝 스타들의 중국 활동이 사실상 금지됐다. 또 텐센트 뮤직이 오는 6월 에스엠의 자회사 디어유와 준비 중인 버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1대1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에서는 QQ뮤직에 인앱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에스엠과 하이브 입장에서 모두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에스엠은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면서 오버행(대규모물량출회) 이슈를 해소했다. 하이브는 투자 자산을 회수해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하이브는 에스엠의 투자로 총 54억원의 이익을 올리게 됐다. 이번 매각 주식은 2023년 2월부터 하이브가 에스엠의 경영권을 두고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주식이다. 하이브는 총 3차례에 걸쳐 5555억42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