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대전 중구 으느정이거리에서 'K-과학기술' 대전 유세를 하고 있다. 대전=오승현 기자 2025.05.12 [서울경제] “이재명은 절대 쫄지 않습니다! 저에게 힘내라 하지 마시고 여러분이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를, 자녀들의 인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른바 ‘K이니셔티브 벨트’로 묶인 판교·동탄·대전을 돌며 성장 행보에 방점을 뒀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 장소인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 예정된 시간인 오후 6시 35분에 딱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1시간 전부터 모여있던 사람들은 이 후보 등장에 환호성이 터졌다.이 후보는 "돌아가신 장인의 고향이 충청도로, 제가 충청도의 사위"라 인사하며 “남들은 처갓집에 고속도로 놔주는 모양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과학기술 중심 도시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빨간색이면 어떻고, 노란색이면 어떻고, 파란색이면 어떻습니까”라며 “인생도 짧은데 그런 유치한 정권 다툼 놀이 그만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한번 만들어보는 게 진정한 행복 아니겠냐”며 국민 통합 의지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대전 중구 으느정이거리에서 'K-과학기술' 대전 유세를 하고 있다. 대전=오승현 기자 2025.05.12 이 후보는 “대통령은 충직한 일꾼이 되라고 뽑은 여러분의 대리인, 국민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쓰는 도구”라며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안되면 과감하게 갈아치워야죠. 지금 바로 그 선택의 기로”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성남시장의 1시간은 100만 시간의 가치가 있어서 제가 공무원에게 이야기했다”며 “엉터리로 보수한 업자에게는 공사를 주지 마라, 전국 자치단체에 소문 내서 딴 데 가서도 사업 못하게 하라고 공개적으로 방송화면 켜놓고 지시했더니 수 만명의 열 받는 게 없어졌다”고 했다. 본인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경력을 환기시키며 행정력과 리더십을 부각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대전 중구 으느정이거리에서 'K-과학기술' 대전 유세를 사성암 바위벽에 핀 진달래. 남난희는 1984년 여성 최초로 태백산맥을 겨울에 단독 일시종주했으며, 1986년 여성 세계 최초로 네팔 강가푸르나(7,455m)를 등정했다. 1989년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했으며, 74일간의 태백산맥 단독 일시 종주기를 담은 <하얀 능선에 서면(1990년)>을 펴내 등산인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4년부터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 2022년 백두대간을 선구적으로 알린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알베르 마운틴 상을 수상했다.지금 세상은 온통 꽃으로 가득하다. 눈을 어디로 돌려도 꽃, 꽃들이 저마다의 모양과 색깔로 자기를 뽐내고 있다. 산에는 진달래, 산벚, 생강, 히어리, 길가에는 벚꽃, 복숭아꽃, 조팝꽃, 땅에는 민들레. 제비꽃, 현호색, 별꽃, 양지꽃 괴불주머니 등등. 온통 꽃, 꽃들. 어디에 숨어 있다가 한꺼번에 경주하듯이 앞 다투어 세상과 만나고 있다. 각각의 수많은 아름다움을 보며 매년 이맘때만 되면 처음 접한 세상처럼 놀랍고 신기하다. 오산 능선에서 드러나는 호남정맥 산줄기.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산불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멀고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산불 소식에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잔뜩 봄을 준비한 뭇 생명들이 피할 수 없는 화마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걸 생각하면 가슴이 쪼그라드는 것 같다. 마음이 불편해서 산에 가는 것도 조심스럽고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것도 조심스럽다. 매일 가는 불일폭포 산길이야 마당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에 불편 없이 다니기는 한데, 이맘때 한 번씩 가고는 했던 산을 정해 놓고도 망설였다. 결국 그 산의 꽃들이 눈에 삼삼해서 배낭을 꾸린다. 배낭에 화기가 없는지 몇 번을 확인했다.이맘때 우리나라 어느 산을 가더라도 마찬가지겠으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내가 알고 있는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곳 중 한 곳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구례 사성암 뒷산인 오산과 동주리 봉이다. 나는 항상 지금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