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대통령선거 운동에 돌입하면서 제주를 비롯한 지역공약을 공식화 했다.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12일 발표한 10대 정책공약을 통해 세종 행정수도와 '5극 3특' 추진에 의한 국토균형 발전을 약속했다.'5극 3특'이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을 비롯해 3대 특별자치도인 제주, 강원, 전북 등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3대 특별자치도의 자치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자치분권회의를 신설하고, 지방교부세 확대와 자체세원 발굴 등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또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역이 주도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체계 개편을 위한 범부처 통합 TF를 구성하고, 주민의사를 반영한 지자체 통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지역대표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지방산단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지역대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위기산업 구조개혁을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해 국립대-사립대가 동반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세부적인 제주 지역공약으로는 앞서 소개된 '탄소중립 K-이셔티브'를 핵심 키워드로 전면에 내세웠다.이 후보는 "제주는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대안적 삶에서 다층적 중요성을 지닌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이자, 농업과 관광, 생명과 돌봄이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2035년까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제주도정의 정책 기조를 살려 해상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그린수소와 에너지 저장 기술개발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완성하고,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 100%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부연했다.이 후보는 "제주를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하고 실시간 요금제, 양방향 충전을 비롯해 에너지 신기술의 실험 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햇빛연금, 바람연금 등세종시 북부에 조성된 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해 달라는 집단 민원이 제기됐습니다.세종시 주민 978명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관련 정보가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다며, 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세종시는 해당 시설이 주민 설득을 조건으로 승인된 만큼, 업체가 승인 조건을 착실히 이행하는지 지켜본 뒤 대응하겠단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