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9월 초까지 전대”친윤계 등 반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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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조회8회 작성일 25-06-08 19:00본문
김용태 “9월 초까지 전대”친윤계 등 반발 속 계파 갈등 격화 전망친한계 “새 지도부 뽑아 개혁” 친윤계 “세 대결 우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대선 패배 이후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 힘 ‘차기 지도체제’ 논란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계파별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총의가 모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민의힘은 오는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주 결론을 내지 못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향후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의총에서 비대위원 전원이 사의를 밝히자 자신의 거취는 “당내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다만 6일 현충일 추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저희가 정말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지금 비대위 차원에서 책임 있게 말씀드려야 한다”고 밝혀 이달 30일까지인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다.김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고 임기를 마친다고 해도, 대선 패배 책임을 져야 하는 지도부 일원이라는 점에서 남은 기간 차기 지도체제를 좌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당내 대체적인 관측이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8일 기자회견을 통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르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힘과 동시에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서도 “당헌·당규에 따라 제게 주어진 권한들을 전부 검토하겠다”고 답해 임기 연장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이를 두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전대 시기나 전대 준비 주체 등은 의총을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비대위원 사퇴를 선언한 최형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대 일정, 의제 모두 당원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또한 김 위원장 체제로 9월 초 전대를 추진하려면 당장 임기부터 연장해야 하는데, 이 역시 의총에서 전국위원회 소집 등을 추인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일단은 오는 16일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가 당 지도체제 관련 논의를 이끌게 되지 않겠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새 원내대표 선출 전후로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원하는 친한(친한동훈)계와 비대위 체제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 간 대립 또한 [서울경제] 재작년 새롭게 사회보험에 가입한 일자리 ‘진입자’가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진입자 감소 추세는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직장을 옮긴 일자리 ‘이동자’ 중 임금이 감소한 비율도 38.4%에 달했다.통계청이 이번 주 발표한 ‘2023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에 가입된 등록 취업자 수는 재작년 기준 261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3%(8만 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등록 취업자는 진입자와 유지자, 이동자로 구분된다. 2023년 진입자 수는 364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6.8%(26만 5000명)나 감소했다. 2022년 2.9% 감소한 데 이어 감소 폭도 더 커지면서 진입자 수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유지자는 2.9%(52만 1000명) 증가한 1854만 8000명, 이동자는 4.1% 감소한 395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진입과 이동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2018년에서 2023년 사이의 일자리 이동 규모와 비율을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유지율은 점차 감소하고 이동률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작년 기준 이동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였다. 29세 이하(21.1%), 30대(15.6%), 60세 이상(14.1%) 순이었다. 동일한 직장에 재직 중인 유지율은 40대(78%), 50대(77.4%), 30대(72.5%) 순으로 높았다.재작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동률은 12.1%를 기록했다. 2020년(10.1%), 2021년(11.1%), 2022년(12%) 등 3년째 비중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중소기업’ 이동률(81.3%)이 여전히 압도적인 가운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향한 케이스도 56.5%였다.재작년 일자리를 옮긴 223만 6000명(일용 및 특수형태 근로자 제외) 중 60.7%는 임금이 증가했다. 38.4%는 오히려 임금이 줄어들었다. 전년에 비해 임금이 증가한 일자리 이동 비율은 4.4%포인트 하락하고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 이동 비율은 4.4%포인트 상승했다.연령별로는 50~59세, 60세 이상의 임금 감소 일자리 이동 비율이 각각 41.7%, 41.1%로 40%를 웃돌았다. 아직 일할 만한 팔팔한 중장년층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고임금에서 저임금으로 몸